4·15 총선 재외국민 유권자 119개국 17만여 명…1~6일 투표 <br />코로나19로 곳곳 이동제한령…20여 개국 선거 차질 예상 <br />외교부, 선관위에 20여 개국 선거 사무중지 요청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오는 4·15 총선 재외국민 선거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과 유럽, 중남미 등 20여 개국에서 투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.15 총선의 재외국민 유권자는 전 세계 119개국에 체류하고 있는 17만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재외선거 투표일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에서 이동제한령이 내려지면서 20여 개국에서 선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'2명 이상 모이면 벌금'과 같은 강력한 이동, 모임 제한령이 내려진 곳에 대해서 선거 사무중지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유럽과 중남미, 동남아, 아프리카 국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은 일찌감치 선거 불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재외국민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과 중국, 일본에서는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4만여 명, 일본과 중국이 각각 2만여 명으로 3개 나라 유권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투표 장소와 시간을 축소하더라도 최소한의 참정권은 보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투표소가 열려있더라도 투표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특성상, 투표율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개표 역시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편이 평소의 90% 넘게 줄어 투표함을 한국으로 옮기는 것도 난항이라, 최초로 현지에서 개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외투표소 소재지와 운영기간 공고 시한인 오늘, 선관위는 투표가 불가능한 국가를 최종 결정해 공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61615265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