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증시 끝 모르는 추락…원·달러 환율 10년 새 최고 <br />美 뉴욕 증시 폭락 여파…국내 증시도 4% 넘게 하락 출발 <br />외국인, 1조 원어치 주식 매도…개인·기관 매수 역부족<br /><br /> <br />국내 증시가 또다시 2% 넘게 폭락하며 1,700선을 내주는 등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의 전격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'코로나19 공포'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을 거듭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뉴욕증시 폭락 소식과 함께 4% 넘게 하락하며 위태롭게 시작한 코스피. <br /> <br />반짝 반등한 뒤,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다 2.47% 하락한 1,672.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보단 낙폭을 조금 줄였지만 1,700선마저 내주며 급락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1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'팔자'에 나선 외국인들이 또다시 하락장을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억 원과 3천5백억 원어치 매수에 나섰지만, 흐름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500선이 무너져 출발한 뒤, 등락을 거듭하다, 상승세를 유지하며 2% 오른 514.73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의 전격 금리 인하 결정과 더불어 '비상경제회의 개최'와 '추경 합의' 소식에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중원 /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: 코로나 사태에 따른 팬데믹(세계적 대유행) 우려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여 집니다.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최근 주식시장 조정은 지속되고 있다고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연이은 증시 폭락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은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1달러에 1,243.5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72233449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