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한 불부터 끈다…세입경정 줄여 소상공인·TK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문턱을 넘은 이번 추경안은 방역 대응과 함께 소상공인, 대구·경북 지역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정부안의 세입 경정 예산 중 2조 4,000억원을 깎아 지원이 시급한 곳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추경 예산 11조 7,000억원은 세출 10조 9,000억원, 세입 경정 8,000억원으로 짜여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정부안과 비교하면 총액은 같지만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 예산 2조 4,000억원이 삭감된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세출과 예비비 등에서 6,800억원을 추가로 줄여 모두 3조 1,000억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·경북 지역에 1조 400억원,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1조 1,600억여원이 각각 사용됩니다.<br /><br />또, 저소득층 소비쿠폰 대상 확대 등 민생 안정 예산 8,000억원이 증액됐고, 저비용항공사 등 피해업종 경영 안정자금 2,400억원도 새로 편성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대구·경북 지원 예산은 전국 대상 일반사업 배정액까지 합하면 전체 추경 예산의 20%가 넘는 2조 4,000억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민생에 직접적으로 타격 입는 곳에 가능하면 직접 지원 형태로 예산이 추가돼서 편성됐다."<br /><br />정부는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 본회의 문턱을 넘은 추경 예산의 75%를 2개월 안에 집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