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 검침원의 특별한 나눔…취약계층에 마스크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마스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을 돕기 위해 수도 검침원도 나섰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가 수도 검침원의 나눔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수도 검침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선애 씨.<br /><br />하루에 100가구 정도를 방문하며 이웃들을 만납니다.<br /><br />평소에는 검침에 필요한 장비만 챙겨서 움직이는데, 요즘은 특별한 선물도 함께 가방에 넣습니다.<br /><br />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입니다.<br /><br />수도 검침은 집집마다 방문을 해서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웃들과 안부를 물으며 준비한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마음도 마스크에 담았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 구하기도 너무 힘드신데 제가 직접 가서 검침도 하면서 마스크를 나눠드린다는 게 너무 기쁜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."<br /><br />한국수자원공사가 취약계층을 위해 준비한 마스크는 1천 장 정도입니다.<br /><br />경북 예천과 고령, 봉화, 청송이 우선 대상 지역이며 마스크 확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 그래서 저희들이 검침원들을 통해서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게끔 요청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수자원공사는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릴레이 헌혈 행사를 시행하기도 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