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수정 명단 ’부결’ <br />비례 명단 부결 직후 한선교 대표직 사퇴 선언 <br />이낙연 "비례연합정당 추진 과정 몹시 민망" <br />이낙연 "여야 모두 이상한 일 저지르고 있어"<br /><br /> <br />모 정당인 미래통합당과 공천 갈등을 빚어 온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또 확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단계인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되며 덜미가 잡힌 건데요, 한선교 대표는 불만을 토로하며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미래한국당 비례후보 명단이 부결됐다고요? 어떻게 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명단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오늘 오후에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투표 결과 찬성 13명, 반대 47명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정해 올린 비례대표 추천 명단이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지난 16일 1차로 후보 명단을 구성했고,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가결됐는데요. <br /> <br />모 정당인 통합당이 영입한 인재가 대거 당선권 밖에 배치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후보 4명의 순번을 조정하고 통합당 영입인재들을 당선권 안에 재배치하는 안을 새로 제시했는데, 오늘 투표에서 부결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같은 미래한국당의 공천 명단 조정 사태를 두고 국민의 기대와 거리가 먼 결과를 보였다며, 단호한 결단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대표 :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서 의회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었습니다. 단호한 결단이 필요합니다. 구태 정치 나쁜 정치와 단절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데,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비례 명단이 부결되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표는 돈 공천, 밀실 공천에서 벗어나 좋은 후보를 공천하고 싶었지만 가소로운 자들이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갖고 자신의 개혁을 막아버렸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에서 공천 명단을 두고 불만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하며 갈등이 컸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늘(19일)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91744443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