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 앨라배마 공장, 직원 확진에 18일 오전 가동 중단 <br />엔진 공급받는 美 조지아 기아 공장도 19일 긴급휴업 <br />현대 체코·기아 슬로바키아 공장, 23일부터 2주 가동중단<br /><br /> <br />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장도 2주 동안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공장에 이어 이번엔 현대차 미국 공장이 멈춰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시각 18일 오전부터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은 미국에서 엘란트라로 불리는 아반떼와 쏘나타 등 1년에 37만 대를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이 언제 다시 시작될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현대차 관계자 : 공장 전체를 철저히 방역했으며 앨라배마주 보건당국 및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공장 재가동 시기를 협의 중에 있으며 아직 시기는 미정입니다.] <br /> <br />앨라배마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여기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일 하루 긴급 휴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있는 공장 두 곳도 안전을 위해 23일부터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에서 올해 현대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로 간다면 연간 판매가 10%에서 20%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코로나19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어 차량 12만 대를 생산하지 못한 현대기아차. <br /> <br />특근으로 힘겹게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, 이번엔 세계로 퍼져나간 코로나19 충격에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91852085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