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교회예배 주시…서울시 "물리력 동원 가능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자치단체들은 주말을 앞두고 교회 예배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들의 집단감염 사태를 겪은 서울시와 경기도는 방역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과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개신교회 등의 집단 현장 예배에 대해 발열 확인, 신도 간 거리 유지, 단체 식사 금지 등 가이드라인을 권고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이마저도 지키지 않아 성남 은혜의강 교회 사례 같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주말 현장 점검을 통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가이드라인을) 계속 안 지킬 경우에는 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. 이러한 행정명령에 또 위반할 경우에는 물리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으며…"<br /><br />경기도는 이미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교회에 방역·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 집단 감염 위험이 있는 또 다른 장소인 클럽과 콜라텍은 서울에서 3분의 1 이상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클럽과 콜라텍에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, 다중이용시설 관리 지침 미이행 업소는 경찰과 합동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