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양수산부 건물 지하에서 일하던 미화원 코로나19 확진 <br />청사관리소에 안내에도 증상 없다며 검사 안 받아 <br />설사·발열 증상에 검사 대신 병가 들어가 <br />증상 확인 이후 일주일 지나 아내와 함께 확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이번에는 정부세종청사 환경미화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의 아내도 감염이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환자는 해수부 건물 지하에서 주로 일을 해왔는데, 해수부가 진행한 전수 조사 대상에는 빠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에서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50대 남성은 정부세종청사 관리소 소속 환경미화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확진자 28명이 나온 해수부가 있는 건물 지하에서 주로 쓰레기 분류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층에 모아 놓은 쓰레기를 지하로 가지고 내려올 때는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혁 /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: 지하가 주된 근무지였는데 지하에만 있지 않았고 한 개 층을 본인이 담당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해수부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공무직 직원 등을 포함한 7백여 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미화원은 검사 대상에 빠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혁 /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: 소속과 실제 근무지가 다르다 보니까 대상자 범위 안에 포함 시키는 데 있어서 사각지대가 있지 않았나….] <br /> <br />지난 13일 청사관리소가 유증상자나 검사를 원하는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지만,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직원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증상이 없었고 강제성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날 저녁 설사와 발열 등 첫 증상이 나타났고 이 직원은 검사를 받는 대신 병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병원에서 해당 증상을 장염으로 진단하면서 이 환자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아내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이 환자가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학원과 병원, 약국 등에 대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증상 발현 이틀 전에 이비인후과를 찾아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11959397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