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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경북 요양병원 '무더기 확진'...의심증세에도 출근 / YTN

2020-03-21 4 Dailymotion

요양병원 확진자 병원 이송 현장…보호자 발길 이어져 <br />경북 경산 서요양병원도 30명 넘는 환자·종사자 추가 감염 <br />간호조무사 첫 확진…이상 증세 느껴 이틀 쉰 뒤 다시 출근 <br />환자·종사자 포함 328명 생활…추가 감염 우려<br /><br /> <br />하루 사이 대구·경북지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70명 넘게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산의 요양병원에서는 첫 확진자인 병원 직원이 의심증세가 있는데도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꺼번에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대구 대실요양병원. <br /> <br />구급차 한 대가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. <br /> <br />환자 이송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은 멀찍이서 애만 태웁니다. <br /> <br />혼자 버틸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[이종수 / 대실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: 아 이게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. 그래서 어제 통화한 걸 녹음을 다 해놨어요. 이게 마지막 음성이 될 수도 있잖아요. 구급차 이송되잖아요. 그걸 먼 발치에서 얼굴을 좀 봤으면 하는 그게 바람이에요.] <br /> <br />대실요양병원 집단 감염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같은 건물에 장례식장과 정신병원인 미주병원도 입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1층 복도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3대를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건물 방문자들의 동선이 겹치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동선을 분리하도록 했지만, 걱정을 떨치기는 힘듭니다. <br /> <br />[김종연 /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: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고 출입구가 같고, 엘리베이터를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일단 종사자 분들을 확인한 다음에 전체적으로 미주병원에 대한(조사를 하겠습니다).] <br /> <br />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30명 넘는 환자와 종사자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 환자인 간호조무사는 지난 14일부터 이상 증세를 느꼈고 이틀을 쉰 뒤 다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기간 병원 내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에는 환자 188명, 직원 140명 등 328명이 생활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12156057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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