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례정당 공천 속도…한국, 내일 명단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로 총선이 정확히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구 공천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여야는 비례정당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의원 파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정당 투표 기호 순서를 3번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원내 3당인 민생당이 기호 1번을, 10석의 미래한국당이 2번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6석의 정의당을 제치고 3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명의 의원을 파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일단 비례대표 초선인 민주당 정은혜 의원이 가장 먼저 더불어시민당으로 옮기겠다며 제명을 요청한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일부 의원들도 이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 심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<br /><br />이르면 오늘 소수정당과 시민사회계 추천을 받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<br /><br />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개혁을 이루고 싶다고,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촛불시민을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열린민주당이 대단히 부적절한 창당과 공천 절차를 진행한다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<br /><br />특히 민주당 공천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분 등이 명단에 들어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총선 이후 열린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을 내일 공개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선거인단 투표와 최고위 회의를 통해 새로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<br /><br />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정을 막아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자를 찾아내겠다면서 특히 야권통합, 보수통합과 관련된 좋은 분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명단에서 사실상 배제됐던 탈북자 출신 지성호 나우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이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으로부터 공천 압박을 받았다는 한국당 한선교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황 대표는 오늘 서울 강남갑에 공천된 태영호 전 북한 공사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결과가 없었는데 압박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한 전 대표는 SNS에 입장문을 내고 지난주 비례대표 공천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