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이 늘어나는 다음 달이 다가오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올 한해 12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회사채 50조8천727억 원어치 가운데 다음 달에 기한이 끝나는 회사채 규모는 6조5천495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역대 4월의 만기도래 물량 중에서는 금융투자협회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1년 이래 최대치로. 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6천373억 원, 10.8%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신용등급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가운데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을 보면 대한항공 2천400억 원, 하이트진로 1천430억 원, 풍산 1천억 원 등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충격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어 기업의 회사채 만기 대응 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순발행액은 1조735억 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62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[kyup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222146368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