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타들도 못 피한 코로나19…할리우드 영화산업 멈춰섰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적인 성악가와 할리우드 배우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유명인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할리우드에선 영화 제작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박스오피스 집계마저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에 머무는 도밍고는 페이스북을 통해 "감염 사실을 알리는게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"며 "가족들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세계 곳곳으로 번지면서 확진 판정을 받는 연예계 유명 인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할리우드 스타 가운데 배우 톰 행크스 부부가 확진 소식을 전한데 이어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,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교도소 수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디즈니, 워너브라더스 등 대형 제작사들이 영화 제작을 일제히 중단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피해는 이미 기정사실이 됐습니다.<br /><br />'인어공주', '아바타' 속편 등 기대작들의 제작이 멈춰선 가운데 극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사상 처음 박스오피스 집계까지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할리우드 비중이 높은 만큼 전세계 영화 시장에 돈이 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. 적어도 올해 영화시장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할리우드 영화는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여파가 장기화 되리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