워싱턴DC, 내셔널몰·인공 호수에 이르는 다리 폐쇄 <br />캘리포니아·마이애미 등도 유명 해변 추가 폐쇄 <br />CNN "감염자 4만 2,200명…사망자 514명"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확대되면서 감염자가 하루 만 명이 늘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택근무 명령에 이어 이동제한령을 내리는 주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년 봄, 수십 만 명이 다녀가는 워싱턴DC 벚꽃 축제. <br /> <br />벚꽃은 화려한 봄을 알리고 있지만 이를 찾은 방문객은 제한적인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DC는 이조차도 안 된다며 거리와 호수에 이르는 다리를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와 마이애미의 해변 등도 지난 주말 시민들이 몰리자 행정 당국은 서둘러 추가 폐쇄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미국 내 감염자가 검사가 확대되면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만 명이 넘어 가장 감염자가 많은 뉴욕주는 병상을 확보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미국 뉴욕주지사 : 우리가 여기 자비츠 센터에서 하고 있는 것은 4개의 응급 병원, 연방 응급 병원을 짓는 것입니다. 각각은 약 25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야전병원 부대 2곳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가장 심한 뉴욕과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인력과 장비를 갖춘 부대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장관 : 하지만 지금 당장은 시애틀과 뉴욕으로 각각 병원 부대를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그 이상이 확인되면 다른 곳으로 보내는 방안도 검토할 것입니다. 그리고 적절하게 파견하고 배치할 부대를 계속해서 준비시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각 주 정부에서는 자택근무와 이동 금지의 행정명령을 잇달아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시간주는 주민들이 3주간 자택 대피를, 매사추세츠주는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사업체와 점포의 문을 닫으라고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'자택 대피' 명령이 확대되면서 이동이 제한되는 미국민은 전체의 3분의 1을 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40949575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