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자 762명…전체 지역 환자의 85.2% 수도권 발생 <br />예방 접종 안 받고 사회활동 활발한 20~40대 확진자 늘어 <br />젊은 층 무증상·경증 감염자 증가…타인에 전파 용이 <br />"7월 휴가와 방학 있어 대면 활동 늘고 감염 확산될 우려"<br /><br /> <br />연이틀 7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커지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층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,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명 발생해 연이틀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비중은 전날 83%에서 더 높아져 85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월에 확진된 만4천여 명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18.7%로 가장 많고, 20대와 50대가 17.8%, 30대(16.6%)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아 전파가 더 쉽게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7월엔 여름 휴가와 방학이 있어 젊은 층의 대면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 간에 접촉이 많아지고, 또 음주나 다양한 그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서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더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매개될 경우 전염력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발생한 원어민 강사 발 집단감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240명 넘게 나왔고 델타 변이 환자 9명을 확인했는데, 변이 감염자가 더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백신 2차 접종률이 10%가 안 되는 상황에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혁민 /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: 분명히 확산할 가능성이 높고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%가 안 되거든요. 그러면 이 델타 변이가 들어왔을 때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달 백신 접종계획이 발표됐지만 오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11956125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