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역유입 증가' 서울시, 美 입국 전원 자가격리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특히 최근 서울 확진자 중에서는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발 입국자 전원을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비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감염병 관리·감독을 더욱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유럽에서 온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더라도 전원 자가격리하지만, 오는 26일을 기해 이를 유럽 뿐 아니라 미국으로 확대 적용할지 검토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원 자가격리를, 질본에 명단을 요청해서 확보한 후에 자가격리를 검토 중에 있으며…"<br /><br />시는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미주지역 입국자 명단을 확보해 서울로 유입된 확진자의 경우 즉각 격리병원으로 옮기고 동선을 파악해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해외 역유입 감염에 긴장하는 이유는 최근 그 사례가 유럽을 넘어 미주, 아시아로 확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 사흘간 서울 확진자 20명 가운데 비유럽발 확진 환자가 7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서울 전체 확진자 주요 발생 원인도 해외접촉 관련이 구로콜센터 다음으로 많은 58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현재 사용 가능한 병상 수에 여유가 있지만, 해외 입국자 중 유증상자 급증에 대비해 추가 병실을 확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