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림픽이 연기된 건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초의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연기 결정과 함께 도쿄올림픽은 홀수해에 열리는 첫 올림픽으로도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막식을 불과 122일 남겨둔 시점에 도쿄올림픽은 결국, 예상대로 1년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최초의 연기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아닌 이유로 올림픽이 제때 열리지 못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세계대전으로 세 차례 하계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있지만, 연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1940년 올림픽 개최권을 중일 전쟁으로 반납한 일본으로선 80년 만에 악재가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회 취소는 막은 만큼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연기로 2021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홀수해에 열리는 대회가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IOC와 일본 정부는 대회 공식 명칭을 '도쿄올림픽 2020'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'부흥의 불꽃'으로 불리는 올림픽 성화도 일본에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, 전 세계에 희망의 신호가 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연기가 확정되면서 일본의 전문가들은 약 7조 3천억 원의 손실이 생길 거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250324452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