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민식이법’ 시행 앞서 무인 단속 카메라 3대 설치 <br />전국 ’스쿨존’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율 5% 불과 <br />’스쿨존’ 불법 주·정차 단속은 아직 미흡<br /><br /> <br />이번에는 신준명 기자가 나가 있는 초등학교 부근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신 기자, 그곳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 문현초등학교 앞 왕복 6차선 도로는 하루에만 차량 2만여 대가 다닐 만큼 복잡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가 넓은 만큼 차들이 속도를 높이기도 쉽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가 서 있는 횡단 보도 신호등도 일반 신호등과는 다른데요, <br /> <br />빨간 신호일 때, 차도로 다가가면 "위험하니 물러나라"는 경고음이 나옵니다 <br /> <br />또, 아이들이 차도로 나가지 않게 하는 방호 울타리도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엔 학교 앞에 과속 카메라 3대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어린이 보호 설비가 잘 갖춰진 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율은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5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만 따지면 어린이보호구역 600여 곳에 70대만 설치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 예산 315억 원을 투입해 무인 단속 카메라 1,500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대당 설치비가 4,200만 원 수준인데, 지자체와 5대 5 비율로 예산을 부담합니다. <br /> <br />미흡한 부분은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식 군이 사고를 당했을 때, 횡단보도에 주정차한 차량 탓에 가해자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가운데, 불법 주·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아이들이 나와 발생한 사고는 27%에 달할 만큼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서울시 교통전문관 : 어린이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도로변에 주차된 차들이 어린이들의 움직임을 가릴 수가 있습니다. 그렇게 되면 운전자들이 어린이의 움직임을 볼 수가 없어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이곳에도 불법 주·정차 단속 카메라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350여 대로 전체의 절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·주정차 단속 건수는 서울 은평구가 만1천여 건으로 노원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51210431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