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미군이 한미 방위비 협정 타결 무산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음 달 1일부터 강제 무급 휴직을 최종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전체 한국인 근로자 9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무급휴직 대상자 5천여 명에게 차례로 무급휴직 최종 결정 통지서를 내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통지서에는 무급휴직 기간 동안 비급여 자원 근무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이에 대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비 액수 뿐만이 아니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응식 노조위원장은 특히 주한미군이 주한미군지위협정, SOFA[소파] 노무조항을 근거로 미군 헌병대를 통해 징계하거나 명령 불복종으로 해고할 가능성도 있다며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근로자 인건비 우선 타결을 제안했지만, 미국은 본 협상 지연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[j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51417238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