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귀국길이 막힌 우리 국민을 위한 전세기가 내일 페루, 오는 31일 이탈리아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곳곳에서 전세기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항공편 자부담이 원칙이고 조건이 충족돼야 고려해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이탈리아 전세기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이탈리아에 파견한 전세기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, 이틀에 걸쳐 귀국길에 오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귀국 신청자 수는 밀라노에 430명, 로마에 151명, 모두 5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국적자와 그 가족들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세금이 들어가는 전세기 운항에 조건이 있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, 해당 정부의 조치나 코로나19 상황 등 위험도가 높아야 하고, 이동 수단에 제한이 있어야 하며, 전세기에 탈 사람의 수가 너무 적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인천까지의 직항이 끊기고, 유럽 각국이 봉쇄되며 연결편을 이용하기 어려워진 데다, 사망자가 7천 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 전세기를 결정했다고,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라노에서 인천까지 바로 오는 항공편이 오는 31일 먼저 출발하고, <br /> <br />로마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이 다음 날인 4월 1일 출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성인 기준 200만 원 정도의 항공 운임을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페루에서도 전세기가 내일 출발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으로 내일 출발해 한국 시간 28일 오전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으로 202명이 들어올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15일 페루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열하루 만에 전세기가 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 봉쇄와 이동제한령으로 페루 곳곳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, 버스 7대를 보내 수도 리마로 집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객들에게 쿠스코에서 리마까지의 국내선은 50만 원, 인천까지는 350만 원을 부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세기 운용에 쓸 수 있는 '재외국민 긴급지원비' 10억 원은 모두 소진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계 곳곳에서 봉쇄령이 더 심해지고,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교민이나 유학생은 더 많아지는데 대책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말씀드렸듯이, 세금이 들어가는 전세기는 최후의 수단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51630166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