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총리 "개혁 멈추면 후퇴…의료개혁 반드시 완수" <br />한 총리, 의료계 향해 조건 없이 협의체 참여 촉구 <br />전국 의대 교수들, 대통령실 인근서 결의대회 열어 <br />"정부, 의대 평가·인증하는 의평원 무력화 시도"<br /><br /> <br />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이 공전하자,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전제조건이나 사전의제 없이 대화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무리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 없이는 의사인력 추계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,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를 찾아서도 의료계를 향해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 정하지 않고 여야 의정에서 이야기하자, 하는 것이 우선 확실한 방침이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.]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은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의대를 평가, 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무력화하려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창민 /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장 : 의평원은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. 정부는 의과대학을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십시오.]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경우 의평원이 불인증 전에 의대에 1년 이상의 보완 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, <br /> <br />교수들은 정부가 대규모 의대 인증탈락으로 무리한 증원의 잘못이 드러날까 두려워 의평원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국선언문을 통해 의평원 무력화 시도뿐만 아니라, 정부가 추진하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도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평재 /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: 급발진과 역주행, 음주운전을 일삼고 있는 현 정부 정책을 멈추지 못한다면 정말 우리나라의 의료의 미래는 좌절과 비극뿐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의대생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대에 교육부가 고강도 감사에 나선 데 대해서도, <br /> <br />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지 말고 즉각 감사를 중단하라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31957177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