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1∼6일 재외국민 투표…20여 개국 사무중지 될 듯 <br />코로나19로 이동제한령 심한 유럽 국가 선거 어려울 듯 <br />"’2명 이상 모이면 벌금’ 등 강력한 제한…선거 어려워" <br />유권자 많은 미국·중국·일본에서는 투표 가능할 듯<br /><br /> <br />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우리 재외국민 선거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에서 재외선거 사무중지가 이미 결정된 가운데, 이동제한령으로 인해 유럽과 중남미 등 20여 개국에서 투표를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, 페루 여행객을 실은 전세기는 현지시간 오늘 출발해 모레 새벽에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21대 총선, 이제 20일 남았는데 재외국민 선거는 더 일찍 치러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재외국민 선거 일정은 다음 달 1일,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부터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투표 장소와 시간을 공고해야 하지만, 세계 곳곳에서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있어 20여 개국은 투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됐던 중국 우한은 일찌감치 선거 사무중지가 결정됐고요. <br /> <br />'2명 이상 모이면 벌금'과 같은 강력한 이동, 모임 제한령이 내려진 유럽, 중남미, 동남아, 아프리카 국가들이 사무중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하지만, 야간통행금지령 같이 비교적 약한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곳에서는 선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<br /> <br />재외국민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과 중국, 일본에서는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재외국민 유권자는 119개국, 17만여 명인데, 미국이 4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2만여 명으로 2, 3위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밤 투표가 불가능한 국가를 결정해 공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참정권 보장을 고려해, 투표 장소와 시간을 축소하더라도 최대한 열어놓는다는 방침이지만, <br /> <br />먼 길을 뚫고 달려가서 투표해야 하는 재외국민 선거 특성상 코로나19로 개인의 이동이 어려워져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표도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하늘길이 평소의 90% 이상 막혀있기 때문에 투표함 이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현지 개표 방법을 고려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한 적은 없지만 법적으로는 가능한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국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속보도 전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61400184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