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한국판 양적 완화’ 돌입…금융기관에 무제한 유동성 공급 <br />한국은행 "3개월 동안 금융기관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" <br />한은,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’환매조건부채권’ 매입<br />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당분간 금융기관의 환매조건부채권을 무제한 사들여 시장에 돈을 풀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한국판 양적 완화정책이 시행되는 건데 금융시장의 유동성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대규모 자금공급 계획을 발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당분간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91일 만기의 환매조건부채권, 이른바 RP를 일정 금리 아래에서 무제한으로 사들이겠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'환매조건부채권'이란 금융기관이 일정 금리를 주고 되사는 걸 전제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이 채권을 무제한 사들이면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대책은 사들이는 채권의 한도를 미리 정해두지 않고 시장이 필요한 만큼 금융기관의 신청액을 모두 공급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또 대상기관에 증권회사 11곳을 추가하고 대상증권도 공공기관 8곳이 발행하는 특수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일부 시장에선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시장 수요에 맞춰 자금을 전액 공급하는 건 사실상 양적 완화 정책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전액공급방식의 자금 지원은 과거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대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증시 상황도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연속 급등했던 우리 증시는 다시 주춤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1.09% 떨어진 1,686.24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1,700선을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은 '팔자', 개인은 '사자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다가 다시 내림세를 타며 전 거래일보다 2.16% 오른 516.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도 어제보다 2.9원 오른 1,232.8원을 기록하며 원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261600154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