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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온라인 개학' 가능할까?…"준비 부족 vs 최선의 선택"

2020-03-26 5 Dailymotion

'온라인 개학' 가능할까?…"준비 부족 vs 최선의 선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, 교육당국은 '온라인 개학' 카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교육계에서는 '준비 부족'이라는 지적과 함께, 최선의 선택이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등교 개학'에 '온라인 개학'도 검토 중인 교육부.<br /><br />"4월 6일 개학을 장담할 수 없다"며, 추가 개학연기와 개학 후 감염 사태 등에도 대비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10개 학교, 경기는 367개교가 선정돼 다음 주 원격교육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가급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권장하고, 정규 수업시간에 준하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.<br /><br /> "대체 수업시수와 일수로 인정을 할 정도의 수준을 어디까지 하실 수 있는 건지 합리적인 방안이 나와야 하는데…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아예 붙들어놓고, 앉혀서 듣게 할 재간이 없을 텐데…"<br /><br />무엇보다 지역별로 개학 방식이 달라질 경우,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특정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이 이뤄진다고 할 때, 수능 준비나 수시 준비에서 이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한 거냐, 공정한 경쟁이냐는 문제제기 했을 때 답변하기 곤란할 수도 있잖아요."<br /><br />하지만,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"온라인 개학이 최선의 선택"이라며, 관련 청원이 여러건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초유의 감염병 사태를 맞이한 만큼,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시도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교육계. 어떤 결론이 나오든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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