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화상회의 개최…코로나 공조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G20 화상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열리는 첫 20개 국가 정상의 화상회의인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청와대에선 한 시간쯤 전부터 주요 20개국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는 약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G20 정상들과 함께 스페인, 싱가포르,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정상이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G20 회의가 화상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최초로 제안한지 13일 만에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의제는 코로나19 공조안입니다.<br /><br />잠시 청와대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, 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사실상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, 국경을 넘는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룬 겁니다.<br /><br />참여국들은 화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선언문도 냅니다.<br /><br />선언문에는 방역 공조와 경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 임 기자. 최초의 G20 화상 정상회의인데,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예정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, 15번째로 발언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초국경적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기업인들의 활동을 각국이 보장해줘야 한다, 이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설명 잠시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선 특히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는 한국의 코로나19 현황과 방역 시스템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방역 조치 과정을 설명하고, 정부가 기업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도 설명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