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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인 사건 개입 과시..."왜곡된 영웅 심리" / YTN

2020-03-26 18 Dailymotion

조주빈, 대화방에서 유명인 정보 올리며 ’과시’ <br />"제왕처럼 군림하려는 심리…열등감에서 비롯"<br /><br /> <br />극악한 성범죄자 조주빈은 이른바 직원이라고 부르던 공범들을 때론 돈으로, 때론 협박으로 조종하면서 범죄 조직 같은 형태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화방 속에서 군림하기 위해 유명인과의 친분을 주장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 했는데, <br /> <br />열등감에서 비롯된 왜곡된 영웅 심리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주빈의 범죄 행각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회원들은 이른바 '직원'으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이 도망치면 찾아내 협박하는 등 온갖 범행을 도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주빈이 누군지도 모른 채 지시를 따랐고, 심지어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[공정식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: 그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지위가 상승하게 되고 더 많은 자극적인 것을 받을 수 있고 향후에라도 조주빈과 같은 운영자가 될 기회를 잡을 수 있으므로…] <br /> <br />온갖 성 착취 행위를 조종한 조주빈은 각종 유명 인사의 정보를 끊임없이 떠벌리며 자신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인과 정치인, 연예인과의 친분을 주장했는데, <br /> <br />특히 손석희 JTBC 사장과 형, 동생 하는 사이라며 통화 녹음도 들려줄 수 있다, <br /> <br />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도 자신이다, 라는 식으로 허풍을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무소불위의 제왕처럼 포장해 군림하려던 심리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왜곡된 열등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: 일종의 자의식과잉이라고 보이는 거죠. 심한 열등감에서 유래하는 거거든요, 일종의 방어기제로? 다른 남성들보다는 좀 더 열등의식에 빠질만한 개인적 특성이 이유가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조주빈은 회원 수가 수만 명에 달한 박사방의 성행을 자랑스럽게 진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앞에서 처음 입을 열었을 때 자신에게 속아 넘어간 인사들의 실명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주빈 / '박사방' 운영자 : 손석희 사장님, 윤장현 시장님,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사죄라는 단어에는 뉘우침은 전혀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송치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일그러진 영웅 심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62327019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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