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전국 유세 시동…'코로나 극복' 프레임 전면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총선 유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와의 전쟁 승리를 총선 슬로건으로 정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선거 프레임으로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점을 고려해 과거와는 다른 유세 방침을 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불어민주당은 비상한 자세로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고자 합니다.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, 창의적인 유세를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"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서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점을 주목해 이번 총선을 '코로나 극복 선거'로 치르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총선 슬로건을 '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'로, 유세단 이름을 '국민지킴유세단'으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<br /><br />선거 로고송으로는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뜻에서 '걱정말아요 그대'를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달 5일까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고, 이후 오프라인 유세를 탄력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는 전북과 전남에서,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천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군산에서도 우리 민주당 후보이신 신영대 동지가 원내로 진출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된다…"<br /><br />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할 계획입니다. 공동 출정식과 지역 순회 합동회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