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우상호·박영선, 자영업자 챙기기…"코로나 극복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, 민주당 유력 주자들은 '자영업자 챙기기'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 사이 갈등이 불거지자, 코로나 위기 해결을 부각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보선을 80여 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화두는 코로나로 깊어진 불평등 완화입니다.<br /><br />이익공유제·자영업자 영업손실 보상제 등이 논의되는 가운데, 서울시장 유력 주자들도 자영업자 챙기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의원은 중소기업·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'거리두기 2.5단계' 같은 정부 정책으로 영업을 중단하게 된 경우, 인건비·임대료를 보상해주자는 겁니다.<br /><br /> "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(보험료를) 최대 90%까지 부담하고, 가입자가 소득 수준에 따라 나머지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…"<br /><br />여당 후보 중 여론 조사상 1위를 달리는 박영선 장관은 이틀 연속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자금 수령 상황을 챙기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노원구 재래시장을 찾아선 "마음만큼 더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"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박 장관은 출마 의지를 어느 정도 굳혔지만, 버팀목자금 집행 등 중기부 업무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러다 보니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한 달째 홀로 뛰는 우상호 의원 입에선 "쓸쓸하고 외롭다"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후보가 '풍년'인 야당과 비교된다며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, 후보 단일화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이 이전투구를 벌이는 조짐이 보이자 '2파전'도 경쟁력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