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초대형 방사포 발사 주장…김정은 불참 관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어제(29일)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번 시험 사격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며 북한이 공개한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 발사로, 이번에도 성공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원통형 발사관이 6개인 점 등 외형상으론 북한이 작년 8월 발사했다고 밝혔던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더욱 유사합니다.<br /><br />이에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론 이번이 첫 발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비행특성을 분석했을 때는 실제 발사가 당시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무기용어를 통일했거나 무기체계 분석에 혼선을 주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는 이번 훈련에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잇따라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겠다고 손을 내민 상황인 만큼 수위조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발사체 발사마다 모습을 드러냈고 해안가 포병부대 훈련도 직접 지휘하는 등 공개 군사행보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 "국제사회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자위력을 강화하고 신형 무기를 완성해서 실전배치를 하려는 의도로…"<br /><br />한편, 미국은 북한을 향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발사체 발사 당일 해군 정찰기를 띄워 우리 수도권 상공 감시에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