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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시로 바뀐 입국 검역..."정부 갈팡질팡 vs 불가피한 조치" / YTN

2020-03-30 6 Dailymotion

외국인 진단검사, ’전수’ → ’유증상자 우선’ 수시로 변경 <br />도보 이동 선별진료소·입국자 교통 지원 등 놓고도 ’혼선’ <br />"정부 갈팡질팡" vs "불가피한 조치"…전문가 평가 엇갈려<br />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자, 정부가 입국자 검역 조치를 수시로 강화했죠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일선 지자체에서는 입국자 진단 검사나 자가 격리 관리 방침에 관해 혼란스러워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적지 않은데, 이제 방역의 초점은 자가 격리 위반을 강력히 통제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중순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해외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네 번에 걸쳐 외국발 입국자 검역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삼일에 한 번꼴로 검역 조치가 바뀌는 동안, 진단검사 원칙은 '전수조사'에서 '유증상자 우선', 다시 전수 조사로 수시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개방형 도보 이동 선별진료소 설치나 입국자 교통편 지원 등을 놓고 부처 간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한편에서는 정부가 해외 유입에 갈팡질팡한 대처를 하면서, 무증상 감염자를 유입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저는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 모두 확진 검사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(입국자 검역을) 강화했다가 풀었다가 또 강화하고, 원칙대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하는 것이 정답일 텐데….] <br /> <br />반대로 한정된 검역 인원과 진단 소요 시간, 격리시설 부족 등을 고려했을 때 정부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남중 /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: 제일 좋은 건 인천에서 다른 지역 못 가도록 시설 격리를 하면 되는데, 이 사람들을 1인 격리할 시설이 있느냐 하면, 그렇지 못해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 1일부터 '모든 입국자 2주 자가 격리'를 의무화하며 사실상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더는 내밀 카드가 없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입국자들의 자가 격리 위반을 강력히 통제하고 유증상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 지역 사회 전파를 막는 게 방역 당국의 최대 당면 과제가 됐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302214192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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