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코로나·n번방 대응 주력…野 수도권 화력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모레(2일)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선대위 발족을 마무리하는 등 담금질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각 당 선거 준비 상황, 국회 연결해 알아보죠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당장 현안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대응은 여전히 국정 최대 현안이고, 여기에 더해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요구 또한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소득 하위 70%에게만 지급하는 건 조금 아쉽지만, 재정 여력 비축을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2차 추경안을 준비해달라고 정부에 재차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디지털성범죄근절단은 다음 달 5일 당정 협의회를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 뒤 총선이 끝나면 곧장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달 5일까지는 온라인 유세에 집중한 뒤 이후부터 유세 등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합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전면에서 선거를 지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서울 강남과 동대문구, 오후에는 경기 고양과 김포 등을 돌며 지역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갑 태구민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는 "대통령이 취임 약속을 지켰는지 여부가 정권 심판의 기준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의종군하겠다던 유승민 의원도 인천 등을 돌며 수도권 쪽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두고 "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"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, 자신들이 여권 비례정당을 압도한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외 나머지 당의 소식도 묶어서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, 자신의 비례후보 2번 배정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야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선거 목표는 20석 이상, 교섭단체라며 제3 지대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과 삼성 해고자 김용희 씨가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는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정당 지지율이 출렁이는 가운데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대선 당시 '뚜벅이 유세'로 재미를 본 안철수 대표는 내일부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서 국민들과 만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