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중생·여고생 대상 음란물 제작·유포 혐의 <br />일부 피고인 "우리끼리 돌려 본 영상 유포 아냐" <br />검찰, 피해자 진술 추가 제출…증거 조사 예정<br /><br /> <br />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운영자들의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10대와 20대 초반인 피고인들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자기들끼리 영상과 사진을 돌려본 경우는 유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송차에서 내린 피고인들이 온몸을 가리고 줄줄이 재판장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'로리대장 태범, 슬픈 고양이, 서머스비, 윤호' <br /> <br />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갓갓을 모방해 'n프로젝트'라는 성 착취방을 만든 운영자 4명이 각각 재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여중생과 여고생을 협박해 성 착취 사진과 영상물 60여 개를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로리대장 태범, 18살 고등학생 배 모 군. <br /> <br />재판장의 질문에 짧은 답변으로 범행 모두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피고인은 자기들끼리 피해자 영상과 사진을 돌려본 경우 유포가 아니라며 재판에서 다퉈보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, 법정 밖에서는 여성단체가 강한 처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윤경 / 춘천여성민우회 대표 : 검찰은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. 법원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. 가해자의 처벌 결과를 시민 공동체는 연대하여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.] <br /> <br />예정된 구형을 미룬 검찰은 피해자 진술을 추가로 법원에 제출했고, 증거 조사와 증인 신문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 4명 가운데 2명이 10대 미성년자인 상황. <br /> <br />성 착취물 제작과 배포 외에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추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311742549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