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주빈, 한 차례 ’퇴짜’ 끝에 새 변호인 선임 <br />억울함 호소 안 해…"일부 사실관계 달라" 지적 <br />휴대전화 잠금 해제 작업에도 여전히 비협조적 <br />’자해 소동’ 경찰 유치장에서와 달리 안정적 상태<br /><br /> <br />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새 변호인은 조주빈이 성 착취물 유포 혐의를 인정하고 범행을 반성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휴대전화 잠금 해제는 고민 중이라며 여전히 협조할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을 맡기로 한 변호사로부터 한 차례 사실상 '퇴짜'를 맞은 조주빈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 변호사입니다. <br /> <br />김 변호사는 조주빈의 아버지가 찾아와 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간곡히 부탁해 돕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주빈도 첫 구치소 접견에서 자신이 변호사였으면 사건을 맡지 않았겠지만, 변호를 받고 싶으니 꼭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첫 접견은 4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조주빈이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, 범행을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억울함을 호소하진 않으면서도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료회원 수가 언론에 나온 것만큼 많지 않고, 범죄 수익도 수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일베 회원이라는 등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무관하다며,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작업에도 여전히 협조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변호사는 아직 잠금 해제 여부에 대해 조주빈과 상의해보진 않았지만, 반드시 협조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고 사생활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해 소동을 벌인 경찰서 유치장에서와는 달리 조주빈의 현재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변호사는 앞서 변호인이 사임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조주빈과 신뢰관계가 깨지지 않는 한 변호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312152326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