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호소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요즘 카페 가보면 여전히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거나 옹기종기 모여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협회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포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. <br /> <br />계산대 앞에 노란색 선을 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 / 커피 전문점 부점장 : 시범 도입한 안전거리 확보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해 설치한 건데 <br /> <br />손님 대부분이 지키지 않아 점원이 일일이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점원 : 바닥에 노란 선 뒤쪽에 서주세요.] <br /> <br />그나마 이처럼 '안전거리 확보'를 위해 노력하는 카페도 극히 일부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를 실제 둘러보면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감염이 우려되는 카페 등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 광화문 일대. <br /> <br />빽빽하게 앉아 음식을 먹거나 <br /> <br />다닥다닥 붙어 앉아 커피 마시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노량진 일대 카페도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거나 강의 듣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[안선 / 서울시 금천구 :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앉아 있으니까 거기서 감염될 수도 있고….] <br /> <br />물론 요즘 워낙 경기가 어려워 손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카페 등 업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피시방, 종교시설 등 외에도 <br /> <br />요즘 장시간 모여앉아 있는 카페 등이 감염 우려가 큰 공간으로 지목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희 /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: 마스크를 벗고 있는 상태, 섭취 중에서 대화하고 있기에 이러다 보면 아무래도 옆에 있는 고객들에게 침 튈 수 있다든가.] <br /> <br />테이블 간 일정 간격을 두거나 한자리 씩 띄어 앉도록 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개별 점포 차원의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프랜차이즈 본사나 협회 등에서 지침을 마련해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: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. 회원사들 채근해서 새로운 영업 방식 취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가 계속돼 피로감이 늘고 날씨도 따뜻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010502502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