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든 입국자 2주 '자가격리'…이탈리아 교민 귀국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일)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출발지와 국적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되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이탈리아 일부 교민들도 오늘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 300여명이 1차 전세기에서 내려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입국장에 나오기 전 무증상자로 분류된 교민들은 버스를 타고 평창과 천안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로 이동하게 되는데, 그곳에 머물며 다시 두 차례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1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내 외국인 상관없이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당초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만 적용됐던 원칙이 확대된 겁니다.<br /><br />거주지가 없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, 하루 10만원 안팎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합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, 외국인은 강제추방 또는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온 뒤 이동 과정도 중요한 만큼 정부는 귀가 시 되도록이면 승용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의 공항철도 이용은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또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는 앞으로 3개월간 운행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