英 당국 수칙 강화…2m 이상 떨어지고 매장 내 인원 제한 <br />英 하루 신규 환자 4,300명·560명 사망…2,350여 명 사망 <br />영국 내 200명 사망까지 17일…2,000명까지 11일 걸려 <br />6∼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8월 에든버러 축제 취소 <br />"이탈리아·스페인 코로나19 정점 도달…확산세 꺾일 것"<br /><br /> <br />영국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,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지만 확산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런던의 슈퍼마켓 앞에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강화된 당국의 수칙에 따라 서로 2미터 이상 떨어지고 매장에 들어가는 인원을 제한해 필요한 물건을 사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. <br /> <br />[리디아 / 자영업자 (런던 시민) :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해야 합니다. 내가 누군가를 사람을 감염시키면 안 되니 수칙 엄수는 정말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은 하루 사이 환자가 4천300명 나오고, 56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내 확진자는 약 3만 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2,3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200명을 넘는 데는 17일이 걸렸지만 2천 명까지는 11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6월 말 런던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8월 성대하게 열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축제도 취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입니다. <br /> <br />연일 수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미 정점에 이르고 확산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20712332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