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오르고 봄꽃이 만발하면서 야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봄꽃 명소는 당분간 폐쇄되거나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신미림 캐스터! <br /> <br />벚꽃이 활짝 피었네요, 하지만 윤중로는 출입 자체가 통제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도심 속 봄꽃들이 만발했지만, 올해는 멀리서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이라면 이곳 윤중로도 봄꽃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겠지만,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차량의 이동이 금지됐고, 오늘은 보행자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,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른 봄꽃 명소도 폐쇄되거나 통제되는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 한강공원도 이번 주말과 휴일부터 1~4 주차장이 전면 폐쇄되고 6개 진출입로가 모두 차단됩니다. <br /> <br />주요 봄꽃 축제도 모두 취소됨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봄꽃 길도 '잠시 멈춤' 상태가 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부터 폐쇄된 석촌호수는 이달 12일까지, 안양천 제방 산책로도 신정교에서 양평교에 이르는 구간이 이달 10일까지 출입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현충원은 이달 12일까지 사전 예약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봄꽃을 보고 싶다면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꽃구경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는 자체 채널을 통해 석촌호수의 벚꽃 모습을 하루 한 차례 생중계하고, 마포구도 내일 오후 2~3시 경의선 숲길의 벚꽃을 드론을 이용해 생중계합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은 봄꽃과도 거리 두기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라고 해도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'코로나 19' 감염 위험이 무척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, 산책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YTN 신미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4021624197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