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에콰도르 제2도시 '코로나19' 시신 방치...베네수엘라 주유 대란 / YTN

2020-04-03 9 Dailymotion

경제와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남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, <br /> <br />에콰도르 제2 도시인 과야킬에선 시신을 제때 수습하지 못해 거리에 시신이 며칠째 방치되고 있고, 베네수엘라에선 휘발유가 바닥나 차량들이 주유소 앞에서 며칠을 기다리며 수 킬로미터까지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행금지가 내려져 텅 빈 거리 한쪽에 비닐에 쌓인 시신이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엠블런스가 시신을 수습하지만 주택가 골목 가운데에 또 다른 시신이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켈라 레에스 / 사망자 친척 : 내 사촌의 시신이 사흘 동안 방치됐습니다. 경찰을 불렀지만 아직 오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70만 명이 살고 있는 에콰도르 제2 도시 과야킬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천백여 명 가운데 절반이 과야킬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감당할 수 없는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으로 의료와 장례 시스템이 마비되고, 일부 장례업체들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수습을 꺼리면서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쌓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호르게 와테드/ 장례 담당 정부 관리 : 우리의 실수를 인정합니다. 사랑하는 분들의 시신 수습이 늦어진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.] <br /> <br />베네수엘라에선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수 킬로미터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유소는 기름이 떨어졌다는 팻말을 내걸고 문을 닫았지만 사람들을 마냥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야간 통행금지가 내려지고 교통이 끊긴 상황에서 자기 차량에 기름마저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하비에 세라노 /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주민 : 가족이 집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병원으로 옮길 차가 없다면 어떻게 그들을 옮길 수 있습니까?] <br /> <br />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기름 부족 사태를 해결하지 보다는 주민 이동을 막기 위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31625377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