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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대형 크루즈선, 부산항 조건부 입항...승무원도 못 내려 / YTN

2020-04-03 8 Dailymotion

유증상자 없다는 통보에 따라 조건부 입항 허가 <br />정부, 지난 2월 10일 ’크루즈선 입항 원칙적 금지’ 발표 <br />승무원 배에서 내리지 않으면서 선용품 공급받는 경우 예외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박 중에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해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여파로 크루즈선 국내 입항이 원칙적으로 금지됐는데요. <br /> <br />배에서 쓰는 연료나 물품을 공급받을 때만 조건부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승객을 태우지 않은 초대형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했는데, 승무원도 배에서 내릴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한쪽 선석 길이와 맞먹는 거대한 크루즈선. <br /> <br />16만 8천t급 퀀텀오브더시즈호입니다. <br /> <br />승객 없이 승무원 천2백여 명만 타고 있는데 선내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통보에 따라 조건부 입항이 허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미라 / 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장 : 검역소에서는 그 사항을 확인하고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입국허가를 해주고 있습니다. 퀀텀오브더시즈호의 경우도 물론 모든 탑승자가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허가 조건은 승무원이 배에서 내리지 않으면서 연료와 선용품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'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'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던 지난 2월 10일, 정부가 크루즈선 입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든 예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보통 선용품 공급이나 주유 과정에서는 승무원이 배에서 내리고 공급 업체는 배에 올라 품질과 수량 등을 점검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과정이 생략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영 /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 과장 : (주유 과정에) 통상 선박에 작업자가 타서 계기판을 확인하나 이번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이를 생략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입항으로 퀀텀오브더시즈호는 식품과 연료 등 선용품 6억 원 상당을 공급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용품 중에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방역물품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요구했지만, 입항이 급하게 결정되다 보니 확보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'퀀텀오브더시즈호'는 선용품 공급이 끝나면 곧바로 출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루즈선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있고 선석 접안료도 만만치 않아 선사도 일찍 떠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031746057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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