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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…코로나 기근 해소할까

2020-04-03 4 Dailymotion

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…코로나 기근 해소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극장가 기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를 내다보는 대작들이 개봉을 확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이 중요한 변수겠지만, 보릿고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허가 된 도시.<br /><br />버려진 자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'부산행'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'반도'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관객 기근이 이어지는 가운데,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성수기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'영웅'이 여름 개봉을 확정했고, 류승완 감독의 '모가디슈', SF영화 승리호'는 코로나19 정상화를 전제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 영화 시장이 커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관객이 극장에 안간게 아니라 못가는 상황이 이어졌고, 신작들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관람 수요가 되살아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개봉한 '암살'과 '베테랑'이 1천만 관객을 거뜬히 모았던 사례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습니다.<br /><br /> "관객들의 관람주기가 예년보다 빨라져서 특정 영화에 집중되기 보다 500~700만을 동원하는 영화 편수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영화 시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할리우드 영화들이 여름 시장을 포기하면서 외화 경쟁작이 보이지 않는 것도 한국 영화에 호재입니다.<br /><br />'뮬란', '분노의 질주 9편', '007 시리즈' 등이 여름 개봉을 포기한데 이어 '탑건' 후속작도 개봉을 12월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어디까지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달렸다는 점에서 극장 정상화 여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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