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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탓에…축구장서 공기업 채용시험 치러져

2020-04-04 2 Dailymotion

코로나19 탓에…축구장서 공기업 채용시험 치러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신규 채용일정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고용절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방의 한 공기업이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안산의 와스타디움입니다.<br /><br />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국제규격의 축구장에 책상과 의자가 군데군데 깔려있고 수험생들이 자리에 앉아 시험을 치릅니다.<br /><br />한 공기업이 상반기 채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짜낸 야외 필기시험입니다.<br /><br />마치 과거시험을 보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응시자들은 발열 측정과 손 소독을 한 뒤 시험장에 들어섰고 마스크를 쓴 채 1시간 30분간 시험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바람이 불어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, 응시생들은 개의치 않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 "잔디를 보면서 시험을 치른다른게 흔치 않은 경험인데 오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인거 같고…"<br /><br /> "날씨가 추워서 다소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험을 볼 수 있게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안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대부분 미뤄지거나 취소돼 고용절벽이 우려되자 이런 아이디어를 내 채용시험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구직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는 한시라도 취업이 급하지 않습니까? 그래서 공공부분에서 연기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제때 정시에…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, 야외 필기시험이라는 새로운 채용방식 덕분에 7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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