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우울감·스트레스…실내텃밭으로 해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집 안 거실에서 실내 텃밭을 가꾸면 심리적 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삼을 비롯해 둥굴레, 당귀에 이르기까지 각종 약초가 자라는 가정집 실내 텃밭입니다.<br /><br />약초에서 나오는 은은한 향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다 몸에 좋은 인삼은 수시로 수확해 먹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포닌이 많다 보니까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느낌 그리고 내가 키워서 먹는 거니까 안전한 먹거리…"<br /><br />이 집에서는 상추 등 각종 쌈 채소를 재배합니다.<br /><br />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데다 수확한 상추는 곧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어 채소를 싫어하던 아이의 식성까지 바꿔놓았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가 신기해하고 같이 키우는데 재미있어하고 그리고 야채를 별로 안 먹었었는데 야채를 좋아하게 돼서…<br /><br />식물로 화려하게 인테리어를 한 거실입니다.<br /><br />녹색이 주는 편안함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도 줄어듭니다.<br /><br /> "공기도 상쾌하고 건조함도 덜한 것 같고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실내 텃밭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 "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게 되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농진청은 실내 텃밭에 적합한 작목으로 상추와 청경채 같은 햇볕 요구량이 낮은 작목을 추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