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서는 주말을 거치면서 일일 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섣부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는 최근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원에 시민들이 쏟아져나오자 정부가 야외활동을 금지할 수도 있다고 밝히는 등 강하게 대응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갈수록 상황이 심각한 스페인의 확진자 수는 13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도 674명 증가한 만2천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사망자 수만 보면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여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게 아닌가 하는 관측마저 나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도 일일 사망자 수가 525명으로 약 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사망자 수는 만5천887명입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는 12만8천여 명이지만 하루 발생 확진자는 7일 연속 4천 명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령층 감염이 많았던 독일의 확진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, 사망자는 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하루 평균 6천여 명이 넘던 신규 확진자는 4천9백 명 선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는 최근 화창한 봄날을 맞아 일광욕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영국 정부가 강하게 대응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맷 핸콕 / 영국 보건부 장관 :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에 어떤 것도 변경할 계획은 없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규칙에 따라 줄 것을 분명히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한편, 코로나19에 걸려 관저에서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세 호전이 없자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 메시지를 통해 불안해하는 영국인들을 격려하고 "후세가 우리 세대를 매우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60709090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