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완치 후 재확진' 사례 잇따라…방역당국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완치된 뒤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같은 사례가 집중된 대구·경북지역에 역학조사를 벌여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푸른요양원으로 119구급차가 들어옵니다.<br /><br />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요양원 입소자들을 차례로 구급차에 실어 나릅니다.<br /><br />보호자 요청과 코로나19 재감염우려에 따라 남은 입소자 18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푸른요양원은 집기 소독 등 방역작업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열흘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종사자와 입소자 7명이 코로나19에 재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요양원에선 지난달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입소자와 종사자 등 6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격리 생활을 하던 요양원 종사자들과 완치돼 자택과 병원에서 생활하던 입소자 30여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완치된 입소자 20명 중 4명과 종사자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도 18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처럼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재확진을 받은 사례는 전국에서 51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재감염 보다는 재활성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현재는 격리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시간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재확진 판정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조사팀을 보내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