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출 신청 몰려 ’병목현상’…거센 항의 나오기도 <br />문 대통령, 靑 회의 취소하고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 <br />문 대통령 "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신속한 지원 당부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국책은행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서 금융의 역할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다면서, 100조 원 비상 금융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첫 비상경제회의가 내놓은 1호 조치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오늘 조치들은 소상공인 등이 가장 긴급하게 요청하는 금융지원 대책들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출 상담조차 밀려있는 상황,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건지 거센 항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대출 병목 현상이 제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 회의를 취소하고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국책은행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금융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습니다. 의료진의 헌신이 환자들을 구하듯이 적극적인 금융이 기업과 소상공인, 자영업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100조 원 규모의 비상 금융조치도 적시적소에 시행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극적인 자금 공급 과정에서 생긴 과실은 면책 대상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특별히 다른 고의가 없었다면 기관이나 개인에게 정부나 금융당국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. 이 점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100조 원 규모의 정부 대책이 금융권 전체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한 은행장들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융 분야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그럴 경우 재정과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금융기관을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62109060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