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6일 만에 50명 이하…자가격리 이탈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6일)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46일 만에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284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(6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7명으로 집계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46일 만에 50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과 비교해 줄어든 만큼 중대본은 이번 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국내 환자 총 1,323명 중 '해외유입' 사례가 46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5%는 해외 유입 환자에게 감염된 가족, 지인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대구, 경북에서 2명 추가됐는데, 누적 사망자는 총 19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, 격리 해제 환자는 총 6,590여명이지만, 완치 후 재확진된 사례도 50여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, 자세한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는 입국자 중 최소 7명이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, 이 중 5명이 '해외 유입'과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남성과 영국에서 온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관악, 강동, 성동구에서도 입국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 중랑구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양주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과 미국에서 귀국한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들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,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속출하면서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위치 확인용 '전자팔찌' 도입도 거론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 도입 여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격리대상자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데, 그만큼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이천시는 어제 자가격리 장소를 안산시의 한 모텔과, 전남 신안군의 부친 집으로 무단으로 옮긴 3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아들과 사찰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연수구가 이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인천시 연수구는 또 프랑스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자택을 벗어나 이사한 것으로 파악해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