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격수업 D-2…"끊기고, 파일 날아가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이틀 뒤면 사상 처음으로 '온라인상 개학'인 원격 수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원격교육 안착을 위해 모인 '1만 커뮤니티'의 온라인 임명식 행사 도중 영상이 끊어지는가 하면, e학습터의 자료가 날아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라인 개학은 시기상조인 걸까요?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우리 모두 화이팅 할까요? 이게…끊어졌어?"<br /><br />이틀 앞으로 다가온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교사와 교육 공무원들로 구성된 '1만 커뮤니티'를 출범하는 자리.<br /><br />갑자기 화면이 끊기고, 관리자 승인 후 다시 접속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선생님 잠깐만요. 잠깐, 여기 인터넷이 끊겼어요. 원격수업하면 이런 일들도 생길 수 있겠네요."<br /><br />학습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원격수업 사이트 'e학습터'는 인프라 증설 작업 중 하루치 자료가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하루 동안 학급방을 개설하거나, e학습터에서 이뤄진 과제 활동이 모두 사라진 겁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"새로운 도전에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"이라며, 교사와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원격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넘어야 할, 도전해야 할, 이루어야 할 문턱을 한걸음 넘어서고 미래 교육에 더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, 그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교육부는 앞서 특수학교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틀 뒤면 당장 원격수업이 시행될 중·고등학교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