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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국방장관 통화…美 '공정한 방위비 분담' 거듭 압박

2020-04-07 0 Dailymotion

한미국방장관 통화…美 '공정한 방위비 분담' 거듭 압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어제(6일) 전화 통화를 하고 방위비 협상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외교 장관 통화에 이어 잇단 고위급 대화에도 양측은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국방장관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사령관의 이른바 '김칫국 트윗 논란'이 불거진 지 나흘만입니다.<br /><br />20분 간의 통화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정경두 장관께서는)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셨습니다."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에스퍼 장관에게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에스퍼 장관은 공정하고 포괄적인 합의에 조속히 서명해야 한다고 밝혀 양측이 입장차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결국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죠. 인건비만 따로 떼서 협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에스퍼 장관이 방위비 협상 문제에서 총액을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무급휴직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특별법 초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미 편성된 국방 예산을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, 무급휴직이 한 달 이상 지속 될 경우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국 조속한 협상 타결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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