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일본에서 도쿄와 교토 유명 대학병원 의사들이 규정을 어기고 회식을 한 뒤 집단 감염되는 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지 '슈칸 뷴슌'등 일본 언론은 게이오대학병원의 연수의 약 40명이 지난달 26일 친목회에 참석한 이후 이 중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친목회는 코이케 도쿄도지사가 지역 내 외출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 이튿날 열렸으며,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노래방까지 3차에 걸쳐 모임이 이어졌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게이오대학병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'환자를 지켜야 할 의사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동'이라며 사과하고, 앞으로 연수의들에 대한 지도를 한층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토대부속병원에서도 연수의 57명이 지난달 회식을 자제하라는 병원 지침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해 자택 대기 지시가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택 대기에 들어간 의사들은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연수의 중 60%에 달하는데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진료를 줄이지는 않았지만 일부 수술은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81119433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