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한에서 신종 폐렴이 발생했다며 코로나19를 최초로 보고한 중국은 신규 감염자 수치상으로는 진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해외 역유입을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, 무증상 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구 천백만의 도시 우한을 전격 봉쇄하고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렀던 중국. <br /> <br />3천 3백여 명이 사망하는 희생을 치른 끝에 중국은 코로나19를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미펑 /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 (6일) : (5일에) 후베이성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, 의심환자도 새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으로 대거 번지면서 중국의 상황도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는데도 해외에서 환자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무증상 환자까지 합치면 하루 확진자가 사실상 100명을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존스홉킨스대학도 프랑스 영국과 함께 중국의 신규 환자가 다시 상승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결국 국경을 봉쇄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환자 유입이 급증한 중러 국경의 육로를 막고 사람의 이동을 전면 금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국경 도시 쑤이펀허에는 외출 금지령까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CCTV 방송/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 :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이제 새로 발급하는 통행증을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발생이 멈췄다는 후베이에서는 무증상 감염자가 지난 8일 동안 300명 정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보건 당국은 무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2시간 내에 보고하라고 다그치면서 초조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도 우한에 대한 봉쇄는 풀렸 지만 방역은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비를 넘겼다지만 중국은 여전히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92051342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