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 뺀 여야 입 모아 "황교안 책임" <br />통합당 김종인, 사흘 연속 총선 후보 설화에 사과 <br />통합당, 역풍 우려에 신속한 징계…여야 비판 계속<br /><br /> <br />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잇따르는 당내 설화에 대해 이유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정당들은 이런 공천을 한 당과 당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황교안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흘 연속 이어진 당내 총선 후보들의 설화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됐던 말은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조차 아니라고 사과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: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통합당은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긴급 최고위를 열고 청년·노인 비하 발언을 한 김대호 후보의 제명을 최종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 막말을 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윤리위를 열어 제명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코앞에 두고 초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신속한 징계에 나섰지만 다른 당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무분별한 총선 후보 공천이 원인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공천 부적격자에게 막말 면죄부를 나눠준 황교안 대표가 잘못된 공천에 대해서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단추입니다.] <br /> <br />정의당은 문제가 됐던 'n번방 호기심 발언'까지 언급하며 황 대표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: 황교안 대표는 즉각 자신의 막말, 공천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 직을 내려놓기를 충고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당 지도부의 사과에도 바깥에선 이렇게 비판이 쏟아지지만, 정작 통합당 안에선 막말 후보들을 옹호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안에서도 징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복 / 미래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 (어제) : 모든 것을 선대위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.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그런 신중함은 있어야 된다. 그렇게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또 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92216534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